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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살기3

강릉 한달살기 15~16일차 15일 차아침에 부모님께서 광주에 가셨다. 부모님 배웅하고 좀 쉬다가파리바게트 기프티콘 2만 4천 원어치가 있어서 오늘 빵을 사러 나갈까 했지만 비가 계속 와서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숙소에 계속 누워있었는데 날씨가 어두컴컴해서 계속 잠이 왔다. 결국 낮엔 내내 잤다.저녁때 잠이 깨서 배가 고프고 라면이 먹고 싶은데 라면이 없었다.편의점에 라면을 사러 가려고 레오랑 나갔는데 계속 비가 오고 있어서 레오를 안고 우산까지 들고 갔다 오느라팔이 너무 아팠다.비를 뚫고 힘들게 사 온 오징어짬뽕에 홍합을 넣고 끓이고 안동하이볼을 곁들었다.그냥 오징어짬뽕만 먹어도 맛있는데 홍합까지 넣으니 제대로 해물라면이다.안동하이볼은 처음 봐서 사봤는데 깔끔하니 맛있었다.레몬하이볼 같은 것들은 아무래도 과일향이 있으니 어울리는.. 2024. 11. 14.
강릉 한달살기 7~10일차 7일  차벌써 강릉 온 지 일주일이다. 한 달이 정말 짧을 것 같기도 하다.전날 하루종일 잤고 밤에 당연히 잠이 안 올 것 같아 늦게까지 영어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다가이대로 그냥 밤새고 아침에 바다 보러 갈까 생각했는데 졸려서 잠이 들었다.일어나니 오후 12시였다.점심을 아주 간단하게 먹었다. 점심을 먹고 또 좀만 쉬자 하고 누워있다 보니 잠이 들었다.일어나니 저녁 먹을 시간이었다.그래서 저녁도 간단하게 오트밀김치참치죽을 만들어 먹었다.이건 야식.쓱배송으로 장 볼 때 같이 샀다. 처음 먹어봤는데 약간 치즈맛 나는 사또밥 맛이었다.미치겠다. 눕기만 하면 잠이 온다. 눕지를 말아야겠다.내일은 진짜진짜 나가야지 하고 잠들었다. 8일 차이날도 일찍 일어나지는 못했다.날씨가 흐리면 더 못 일어나게 되는 것 같다... 2024. 11. 7.
강릉 한달살기 1~3일차 예전부터 강릉에서 한달살기를 하고 싶었다.바다 근처에 사는 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고, 아무도 날 모르는 곳에서 살아 보고 싶은 로망이 있었다.어렸을 때 자주 가 본 서해보다는 동해가 더 좋았고, 강릉이 커피가 유명한 곳이라는 점도 끌렸다.하지만 회사에 다니는 동안은 불가능한 일이었고 퇴사하면 실행할 버킷리스트 1순위였다.퇴사를 하고 나서도 수입이 없는데 큰 지출을 하는 게 왠지 불안해 바로 떠나지 못하다가10월, 더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떠나기로 결심했다. 숙소를 구하기 위해 리브애니웨어 앱을 며칠 동안 들여다보다가 적당한 숙소를 찾아 예약했다.강아지랑 같이 갈 예정이기 때문에 강아지 동반이 가능해야 했고 바다가 가까워야 했는데다행히 조건에 맞고 가격도 적당한 숙소를 찾을 수 있었다. 강릉에서 한달살기.. 2024.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