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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도서관 책을 갉은 건에 대하여

by woriii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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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동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라는 책이다.
읽다가 머리맡에 두고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책을 보니 뭔가 이상한 것이다.


강아지가 갉아놓은 것이다.
원래 이런 사고를 치지 않는 애라서 당황스러웠다.


도서관에 문의해보니 책이 파손된 경우 똑같은 책을 사서 배상하면 된다고 했다.
새 책을 사도 되지만 알라딘이나 yes24 같은 곳에서 최상 상태의 중고서적을 사면 거의 새 책 같은 상태의 책을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나는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최상 상태의 책을 구입해서 배상하고 파손된 책을 가져왔다.

문제의 범견(犯犬)

평소에 뭔가를 물어뜯는 사고를 치지 않는 이 강아지가 하필 이 책을 갉은건
누나가 이 책을 소장하고 두고두고 읽어서 부자가 되게 하려는 큰 그림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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