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3 강릉 한달살기 15~16일차 15일 차아침에 부모님께서 광주에 가셨다. 부모님 배웅하고 좀 쉬다가파리바게트 기프티콘 2만 4천 원어치가 있어서 오늘 빵을 사러 나갈까 했지만 비가 계속 와서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숙소에 계속 누워있었는데 날씨가 어두컴컴해서 계속 잠이 왔다. 결국 낮엔 내내 잤다.저녁때 잠이 깨서 배가 고프고 라면이 먹고 싶은데 라면이 없었다.편의점에 라면을 사러 가려고 레오랑 나갔는데 계속 비가 오고 있어서 레오를 안고 우산까지 들고 갔다 오느라팔이 너무 아팠다.비를 뚫고 힘들게 사 온 오징어짬뽕에 홍합을 넣고 끓이고 안동하이볼을 곁들었다.그냥 오징어짬뽕만 먹어도 맛있는데 홍합까지 넣으니 제대로 해물라면이다.안동하이볼은 처음 봐서 사봤는데 깔끔하니 맛있었다.레몬하이볼 같은 것들은 아무래도 과일향이 있으니 어울리는.. 2024. 11. 14. 강릉 한달살기 11~14일차 11일 차비가 와서 늦게 일어났다.침대에 누워 뒹굴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부모님께서 놀러 오신다고 전화를 하셨다.숙소를 정리해놔야 할 것 같아 너저분한 것만 정리를 좀 하고 화장실 청소를 간단하게 했다.점심으로는 전날 먹다 남은 메밀김밥을 먹었다.사 온 날 다 먹는 게 더 맛있었겠지만 다음날 먹어도 괜찮았다.저녁으로는 또 전날 먹다 남은 오징어 후라이드를 먹었다.튀김이다 보니 눅눅해져서 집에 있는 에어프라이어가 그리웠다.아쉬운 대로 프라이팬에 데워서 먹었다. 하루종일 비가 계속 와서 나가지는 않고 해야 할 일들을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저녁에 아빠가 전화하셔서 오는 길에 차가 고장 나서 수리해야 한다고 하셔서 놀랐다.주말이라 바로 수리가 안된다고 해서 내가 모시러 갔다 왔다.도착하셔야 할 시간보다 훨씬 늦.. 2024. 11. 8. 강릉 한달살기 7~10일차 7일 차벌써 강릉 온 지 일주일이다. 한 달이 정말 짧을 것 같기도 하다.전날 하루종일 잤고 밤에 당연히 잠이 안 올 것 같아 늦게까지 영어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다가이대로 그냥 밤새고 아침에 바다 보러 갈까 생각했는데 졸려서 잠이 들었다.일어나니 오후 12시였다.점심을 아주 간단하게 먹었다. 점심을 먹고 또 좀만 쉬자 하고 누워있다 보니 잠이 들었다.일어나니 저녁 먹을 시간이었다.그래서 저녁도 간단하게 오트밀김치참치죽을 만들어 먹었다.이건 야식.쓱배송으로 장 볼 때 같이 샀다. 처음 먹어봤는데 약간 치즈맛 나는 사또밥 맛이었다.미치겠다. 눕기만 하면 잠이 온다. 눕지를 말아야겠다.내일은 진짜진짜 나가야지 하고 잠들었다. 8일 차이날도 일찍 일어나지는 못했다.날씨가 흐리면 더 못 일어나게 되는 것 같다... 2024. 11. 7. 강릉 한달살기 4~6일차 4일 차강릉 와서 처음으로 좀 활동적으로 보낸 하루.강릉에서도 아침에 달리기를 하고 싶었는데 걸어서 갈만한 곳에는 러닝 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근데 차로 갈 수 있는 가까운 운동장을 찾아서 오늘 아침에는 간만에 일찍 일어나 달리기를 하러 갔다.갔을 때는 나밖에 없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조기축구 하시는 듯한 아저씨들이 오시기 시작했다. 달리기 하는 사람은 없어서 살짝 외로웠다. 하지만 좋은 운동장을 찾아서 좋았고 달리고 나니 상쾌했다.점심으로 물회가 먹고 싶어서 전에 찾아 놓았던 횟집을 갔다.백년횟집이라는 곳이었다. 물회 맛집이라는데 숙소랑도 가까워서 좋았다.원래 오징어물회를 먹고 싶었지만 오징어가 없다고 해서 광어전복물회를 먹었다.햇살이 굉장히 따스한 날이라서 식당으로 걸어갈 때 좀 더웠는데 시원한 물.. 2024. 10. 15. 이전 1 2 3 4 ··· 14 다음